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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서도 네스호 괴물같은 괴생명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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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서도 네스호 괴물같은 괴생명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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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알래스카에서 네스호(湖) 괴물처럼 생긴 괴생명체가 발견됐다고.

자연 다큐멘터리 전문 디스커버리 채널은 19일 저녁 10시(현지시간) 내보낸 특별 프로그램 ‘힐스트랜디드’에서 2009년 알래스카의 한 어민이 촬영한 동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네스호 괴물처럼 생긴 괴생명체가 등장한다. 이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캐드보로만(灣)에서 발견된 파충류 ‘카드보로사우루스’일 것으로 추정하는 이들도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희귀한 파충류는 목이 길고 머리가 말처럼 생겼으며 두 눈은 크고 등에 혹이 달려 있다.


현지에서 네스호 괴물처럼 생긴 괴생명체를 봤다는 목격담은 1930년대 이래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카드보로사우루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것은 이런 목격담과 흐릿한 사진들뿐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지구해양학과의 학과장을 역임한 폴 르블롱은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이 카드보로사우루스의 존재를 알려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 오는 날 파도로 일렁이는 배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지만 조작된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주름상어나 대형 뱀장어 같은 어류로 치부했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몬터레이베이 아쿠아리움에서 희귀생물을 담당하고 있는 짐 코벨은 “지금도 새로운 바다 생물종이 발견되곤 한다”며 “카드보로사우루스에 대해서는 좀더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힐스트랜디드’ 제작에 참여한 앤디 힐스트랜드는 “크고 길고 하얀 물체가 물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다”며 “이를 20분 동안 추적했다”고 밝혔다.


그는 “괴생명체의 머리에서 물보라가 발생했다”며 “혹들로 보건대 주름상어나 대형 뱀장어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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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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