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내년 8월 서울 여의도금융중심지에 외국 금융인들을 위한 최첨단 국제의료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와 여의도 성모병원은 20일 '외국 금융인 의료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여의도 성모병원에 있는 국제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홍보활동과 응급 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
여의도 성모병원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개장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외국인 진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내년 8월에 국제의료센터를 개설한다.
여의도 성모병원 본관 2층에 약 100㎡ 규모로 설치되는 국제의료센터에는 외국인 치료를 위한 전담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가 배치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여의도 성모병원과의 MOU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명성에 부합하는 수준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소중한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금융중심지는 서울의 금융산업 발전과 동북아 금융허브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는 2011년~2012년 단계적으로 완공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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