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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매몰지 4800곳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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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4800곳에 이르는 가축 매몰지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장마가 끝남에 따라 4799개 모든 가축 매몰지에 대해 일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주변 경사지의 지반이 약해져 매몰지가 유실되거나 또는 그간 빗물이 유입돼 침출수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매몰지가 있을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 및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번 주부터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점검결과 문제가 있는 매몰지 중 매몰지 덮개 비닐 파손, 배수로 미흡 등 미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또 매몰지 유실 또는 침출수 유출 가능성이 있는 매몰지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이설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그동안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중으로 축산업계, 환경단체, 학계, 정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매몰지 전문가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장마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매몰지 유실, 침출수 유출 등의 피해가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례는 없었다"며 "그러나 폭우가 지속돼 배수로 막힘, 침출수 적기 처리 미흡, 손상된 유공관 방치 등 일부 미비한 사항이 있어 현장 시정조치 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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