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 S&P500 투자 ETF 최초 출시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국내 최초로 미국 대형 우량주 지수인 S&P500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TIGER S&P500선물(H) ETF 등 3종을 1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S&P500선물(H) ETF는 S&P500 지수 선물에 주로 투자하는 것으로 미국시장의 우량주에 투자하는 효과를 갖는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 해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TIGER 나스닥100ETF를 출시했으며, S&P500에 투자하는 상품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수수료로 해외 주식 투자가 가능하며 원/달러 헤지를 실시해 환율변동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선진국 시장에 대한 자산배분의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 3종은 국내 의약품제조업 및 의료정밀 산업군에 투자하는 TIGER 제약&바이오 ETF와 채권가격 하락시 일일변동률 기준으로 -1배의 수익을 추구하는 인버스국채3Y ETF를 포함한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TIGER ETF는 이로써 총 35개 상품을 보유하게 됐으며, 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 채권, 원자재 및 파생형 상품 등 ETF만으로도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마케팅부문 강길환 대표는 “S&P500선물(H) ETF 상장을 통해 선진시장으로의 자산배분 수단 마련 등 ETF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이 밖에도 TIGER 제약&바이오, 인버스국채3Y ETF 상장을 통해 창조적이고 다양한 상품 제공으로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고, ETF시장의 선도자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