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이마트에 대해 수익률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2만원을 신규제시했다.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가장 고무적인 점은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상시저가정책 변경을 추진한 후 매출성장률은 유지하고 영업이익률 개선을 가져온 점"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 이마트 총매출액은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지난해 6월 대비 11.6% 증가한 9804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78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8.0%를 기록했다.
그는 "그동안 상시저가정책으로 이마트의 마진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0년 매출총이익률은 2009년대비 0.5%포인트 하락한 24.3%, 영업이익률은 7.5%대비 0.4%포인트 하락한 7.1%를 기록했다"며 "반면 올해 6월 실적부터 마진개선의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중국사업 역시 10개 매장의 매각을 협의중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사업 역시 새로운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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