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서 '최성수·린 콘서트'
다문화가족 200여명 초청, 음악을 통한 문화나눔 실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포스코가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지난 1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 아트리움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포스코센터 음악회-최성수의 포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포스코가 다문화가정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자리로,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다문화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문화 향유의 시간으로 마련했다. 또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과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다문화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함께 음악회를 관람했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그동안 포스코가 다문화가정과 함께 한 활동을 영상으로 공유하고, 포스코와 함께 지역사회의 문화나눔을 실천해 온 가수 최성수와 린이 무대에 올라 90분간 따뜻한 노래를 선사했다.
공연에 참여한 최 씨는 “오늘 음악회는 먼 타국에서 큰 용기를 가지고 한국에 오셨고,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분들이 함께 해 더 뜻 깊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언어와 문화로 인해 힘들었던 다문화 가족에게 만국 공통어인 음악으로 위로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공연을 보며 활짝 웃었던 그 웃음을 잃지 않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당당한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포스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다문화포럼과 잡페어 개최, 미소금용 다문화가족창업자금 대출상품 개발 및 지원, 다중언어 우수 아동가정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서포터즈 파견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올해는 정 회장의 다문화가족포럼 공동대표 취임, 다문화 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한 포럼 참여, 다문화가족 취·창업 및 다문화가족 자녀의 이중언어 습득을 위한 언어프로그램 지원, 결혼이주민의 생활 상담을 위한 ‘다누리 콜센터’개소 등 다문화가정이 한국사회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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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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