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여름방학 맞이 숲 체험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도심 속 공원에서 어린이들의 지적호기심을 높이고 체력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시작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체력을 강화할 수 있는 어린이 암벽등반교실,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가족과 함께 걸어보는 서울숲.남산길 걷기, 송정제방과 중랑천 곳곳에서 매미를 관찰하고 매미의 한 살이에 대해 알아보는 매미학습교실, 우리동네 숲 곳곳에서 벌어지는 식물과 곤충들의 이야기를 알아보는 우리동네숲체험교실 등으로 구성된다.

◆암벽등반교실

2000년부터 12년째 운영중인 성동구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암벽등반 전문강사의 지도로 인공암벽등반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수 있다.

암벽등반은 전신운동으로 집중력 강화와 체력 증진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인공암벽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면서 가족이 함께 하는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동네 숲체험교실

응봉동 암벽공원에서 운영되며 어린이 1기(7월25~29일)와 2기(8월15~19일)로 나누어지고 오전 10~낮 12시 운영.

1기에는 청소년반도 함께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안전사고에 대비한 개인 보험료(1만원 내외)만 부담하면 된다.

◆서울숲.남산길 걷기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트레킹코스를 가족과 함께 걸어가며 숲해설을 듣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서울숲.

남산길 총 8.4km 중 성동구에 속하는 6km 구간을 코스를 나누어 등반한다.

숲해설가와 함께 걷는 동안 서울숲과 응봉산 등의 숨은 비경과 자연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완주자에게는 스탬프가 찍힌 손수건이 주어진다.

매미학습교실

7월23~8월20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낮 12시 운영. 전화로 문의하면 참여방법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매미학습교실

송정동 송정제방길 매미학습장에서 매미의 종류와 한 살이(一生) 등 이론수업과 매미를 직접 잡아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우화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탈피한 흔적도 쉽게 찾을 수 있어 어린이들이 매미의 생태에 대해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다.

7월21~8월18일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운영. 참여 어린이에게는 매미채와 채집통이 무료로 지급된다.

◆우리동네 숲체험 교실

성동구 곳곳의 산과 공원에서 이루어지는 자연생태 프로그램으로 숲해설가 선생님들과 함께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며 숲속 자연물로 만들기와 놀이학습을 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체험학습으로 하늘거울로 숲 관찰하기, 내가본 곤충 목걸이 만들기, 단풍잎으로 손수건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에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