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감사옴부즈맨 도입,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청렴나눔방 등 높은 평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 2011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렴공약분야 우수구’에 선정됐다.
이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청렴공약, 일자리공약, 매니페스토 활동, 공약이행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고 67개 자치단체(103개 정책)가 참가했다.
구로구는 청렴공약 실천분야에서 ‘구민과 소통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고충민원처리에 감사기능을 더해 구청장까지 감사가 가능토록한 구민감사옴부즈맨 도입, 단 한 번의 비리에도 공직에서 퇴출시킬 수 있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엄격 실시 등을 실시한다.
또 산하기관 확대 적용, 무기명 부조리 신고방·무기명 직원고충처리·청렴교육관리 등의 내부 청렴종합관리 시스템인 청렴나눔방 운영 등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진대회는 지난해 6·2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제시됐던 공약의 실천 여부를 평가하는 자리로 4, 5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구로구는 지난 5월 실시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평가결과에서도 웹소통 분야, 개별지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SA에 선정된 바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공약은 구청장의 일방적인 다짐과 집행이 아닌 구민과 소통하며 함께 실천해나가는 약속이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과의 약속을 더욱 성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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