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로존, 그리스 해결책 찾기 '전전긍긍'

시계아이콘01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에 이어 피치도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디폴트(채무불이행) 등급 직전 수준으로 강등한 가운데 유로존 채무 위기 수습을 위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각국의 이견으로 진통을 겪는 등 해결책 마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피치는 13일 그리스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3단계 하향조정했다. 지난달 S&P가 그리스 등급을 낮추면서 2차 구제금융 지원 논의가 극심한 혼란에 빠진지 꼭 한 달 만이다.

피치는 "민간채권자들의 역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이 신뢰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지 못하다"며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실질적인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초 15일(현지시각) 긴급 소집될 것으로 관측되던 EU 정상회담은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난색을 표하면서 내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정상회담에 앞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의 민간채권단 참여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으로 EU 정상회담이 빨라야 오는 18~19일 소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앞서 그리스에 대해 '채무환매(buyback)', 채무 만기 연장, 이자율 인하 등 추가 조치에 대해서는 합의했으나 2차 지원의 핵심인 민간투자자들의 참여 정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독일은 유럽금융안정기구(EFSF)의 구제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롤오버 해주더라고 디폴트 등급으로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유로존은 디폴트를 피하면서 민간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묘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IMF는 13일 그리스 1차 지원 내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그리스 채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RU로부터 710억유로, 민간투자자들에게 330억유로를 추가 지원받아야 한다"며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폴 톰슨 IMF 구제금융 담당 이사는 "그리스의 부채 문제가 유로존 전체에 대한 불확실성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맥락에서 포괄적인 민간부문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그리스은행에 대한 대출 규모가 큰 유럽중앙은행(ECB)는 민간부문 참여가 그리스 은행들의 신용경색을 불러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차기 ECB 총재는 "유로존 위기의 전이를 막으려면 당국자들이 명확한 대응을 내놔야 한다"며 "경제성장 촉진 정책이 병행되지 않으면 긴축안 만으로 유로존 국가들이 부채를 줄이는 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회동에 앞서 15일 발표되는 EU내 주요 은행에 대한 2차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결과도 각국이 지원 합의를 이뤄내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