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구은행은 지역 내 자원봉사활동 붐 조성을 위해, 봉사활동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1365행복예금?적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상품명인 '1365'는 '1년 365일 작은 나눔을 통한 큰 행복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사이트(www.1365.go.kr) 주소이자 대표전화이기도 하다.
이 상품은 시장금리가 반영된 고시금리에 자원봉사활동 시간에 따른 추가 금리를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봉사활동 시간 10시간 이상이면 0.1%포인트, 20시간 이상이면 0.2%포인트, 수익증권과 방카슈랑스 상품에 가입하면 각각 0.1%포인트씩 특별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특히 특별 우대금리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2가지 상품 모두 각각 총 0.4%만큼 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활동 우대금리는 예금 가입일로부터 1년 이내 봉사활동실적이 있으면 바로 제공된다. 단 현재 봉사활동 경험이 없더라도 예금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만기에 추가 이자를 받을 수 있으므로, 봉사활동 경험이 없는 고객이라도 제한 없이 가입 가능하다.
자원봉사활동 실적은 1365사이트 및 전국자원봉사센터, 1365사이트 유관기관(사회복지활동인증관리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 국립공원관리공단 청소년자원봉사센터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볼런티어21 코피온 월드비젼 굿네이버스 해외 인터넷 청소봉사단 유니세프)에서 발행하는 서류로 확인되며,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하고자 본 상품을 기획했다"며 "소외되고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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