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88%) 오른 494.97을 기록했다. 이날 493.11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저가를 491.75까지 내렸으나 이내 상승폭을 키워 이후 장이 진행되는 동안 493~494선에서 움직였다.
사흘째 '사자'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관이 이날 상승의 주역. 기관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3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억원, 278억원어치를 파는 모습이었다. 개인은 나흘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고, 외국인은 엿새째 '팔자'세를 이어갔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갈렸으나 오른 업종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특히 이날 인터넷 업종은 6.09%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 업종에 속한 다음은 이날 호실적 및 신사업 기대감에 7.49% 올랐으며 SK컴즈는 SK텔레콤의 플랫폼 부문 통합 가능성이 제기되며 6.53% 상승했다.
디지털컨텐츠(3.17%), 출판매체복제(2.51%), 제약(2.28%), 소프트웨어(1.22%), 제조(1.43%), 호학(1.47%), 비금속(1.33%), 금속(1.02%), 기계장비(1.38%), 운송장비부품(1.93%) 등도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종이목재(-2.36%), 섬유의류(-1.64%), 정보기기(-1.39%), 운송(-1.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 대장주 셀트리온은 이날 3.53% 오르며 4만545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급등한 다음은 시총 2위 자리를 꿰찼다. CJ오쇼핑은 0.63% 상승했으나 다음의 기세에 눌려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내줬으며 서울반도체와 CJ E&M은 각각 1.28%, 3.66% 하락하며 4, 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네오위즈게임즈(5.68%), 성우하이텍(3.31%), GS홈쇼핑(2.54%) 등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은 정부의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계획 발표와 포스코건설의 민간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홈사업 실증 소식이 겹치며 옴니시스템, 누리텔레콤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피에스텍이 9% 이상 급등하는 등 스마트그리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4종목 상한가를 포함한 544종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1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00종목이 내렸다. 67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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