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해외사업 기대로 7일간 쭉쭉..'시총 2위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닥 지수가 '50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열흘 만에 하락하며 490선에 턱걸이 한 코스닥 지수는 이날 하루에만 8포인트 가까이 내리며 닷새 동안 조금씩 쌓아뒀던 지수분을 모두 반납했다. 미국 고용지표에 이어 이탈리아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은 형국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 역시 47포인트 급락했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74포인트(1.55%) 내린 490.63을 기록했다. 이날 493.65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이 진행될수록 낙폭을 키우며 49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저가는 489.98.
닷새째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이날 하락 역시 주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23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1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내렸다. 산성피앤씨(-14.59%), 삼륭물산(-7.00%) 등의 하락에 종이목재 업종은 7.87% 급락했고 소프트웨어(-3.55%), IT부품(-3.22%), 반도체(-3.02%), IT종합(-2.16%), IT하드웨어(-2.82%), 정보기기(-2.53%), 화학(-2.42%), 기계장비(-2.25%), 일반전기전자(-2.90%), 운송장비부품(-2.92%) 등도 2~3% 하락했다.
이밖의 업종들 역시 1% 내외의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통신방송서비스(0.11%), 방송서비스(0.29%), 제약(1.32%), 운송(0.21%) 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이 눈에 띄었으나 대장주 셀트리온이 1.74% 상승한 것을 비롯해 CJ오쇼핑이 해외사업 기대감에 2.33% 오르며 시총 2위로 뛰어올랐다.
CJ E&M(-1.97%)과 서울반도체(-2.68%), 다음(-2.41%), OCI머티리얼즈(-3.70%), 동서(-0.54%), 포스코 ICT(-0.65%), 에스에프에이(-2.56%), 포스코켐텍(-0.1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은 제4이통통신 사업허가 신청 관련 기대감에 영우통신,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쏠리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와이브로 장비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이틀째 이어졌다.
반면 브라질 고속철도사업단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식에는 대호에이
엘(-12.27%), 대아티아이(-10.06%), 세명전기(-10.52%), 리노스(-13.43%) 등이 동반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32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8종목 하한가를 포함한 739종목이 내렸다. 3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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