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토요 행복더하기 건강교실, 웃음치료, 수험생 스트레스 관리 등 정신건강 강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 중 하나인 복부비만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비만이다. 특히 복부비만은 지방간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담석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 발생 위험률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사망률 또한 증가하고 있다.
비만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허리둘레, 체질량 지수, 체지방률 측정을 통해 비만도를 평가할 수 있다.
비만은 에너지 섭취량과 에너지 소비량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만큼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합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지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는 “성공적인 체중감량이라 함은 체중을 10%이상 감량한 후 최소 1년간 감량한 체중상태를 유지 했을 때 성공적으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만 치료는 본인의 확고한 의지와 지속적인 교육에 의한 행동수정이 함께 수행돼야 성공률이 높아진다” 고 조언했다.
양천구 보건소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 30세 이상 양천구민 누구나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사와 함께 비만도를 평가하고 건강관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양천구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 ☎2620-4337
양천구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3~11월) 행복더하기 건강교실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강좌로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행복더하기 건강교실은 8월 방학기간 중에는 가족단위로 특별히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8월6일에는 김희숙 건강가정지원 치유웃음연구소장이 '웃음충전! 건강충전!'을 주제로 웃음치료가 진행된다.
5월에 진행됐던 '날리자, 스트레스!(웃음치료)'의 만족도는 92%로 호응도가 높았으며 다수의 의견을 반영, 다시 한번 마음껏 웃고, 더운 여름에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8월13일에는 여름방학 특강으로 주세진 남서울대 정신간호학과 교수의 수험생 자녀와 부모를 위한 '수험생 스트레스 관리법' 강좌가 진행되며, 갈등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대한 질의 및 상담도 가질 예정이다.
두 강좌 모두 오전 10시에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양천구보건소 지역보건과 ☎2620-3907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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