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이 SBS <보스를 지켜라>의 후속 작품인 <뿌리깊은 나무>에 캐스팅됐다. 올 9월 시작하는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집현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사극으로 소설가 이정명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특히 궁궐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음모, 한글 창제 추진파와 이에 맞서는 반대파 사이의 대립이 치열하게 그려져 있다.
백윤식은 <뿌리깊은 나무>에서 태종 이방원 역을 맡게 됐다. 태종은 왕이 되는 과정에서 피의 숙청을 단행한 왕으로 훗날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이 작품으로 백윤식은 2009년 MBC <히어로>에 이어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MBC <대장금>과 <선덕여왕>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고 SBS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또한 <뿌리깊은 나무>에는 한석규, 신세경, 장혁, 송중기, 윤제문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 나무 엑터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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