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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다변화로 실적 안정화 예상..목표가↓<대우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LCD TV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고객사의 적자 지속에 따른 공격적인 단가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 "재고평가 손실 등의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2011~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4%, 20% 하향 조정했다"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실리콘웍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763억원,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 832억원에서 8% 내려 잡았지만 영업이익은 96억원에서 55% 하향 조정했다"면서 "영업이익률이 지난 1분기 10.6%보다 하락한 5.7%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악화 이유는 상반기 동안 고객사의 단가 하락 압력이 예상보다 컸고 특히 수익성이 높았던 제품들의 판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추산된다"면서 "재고평가 손실, 주식보상 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 인식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실리콘웍스의 가장 큰 리스크로는 단일 고객(LG디스플레이 95%)이라는 점과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이 지적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삼성전자의 비중이 10%로 늘어나고 내년부터 BLDC(Brushless DC)모터, LED 조명, 파워 스위치 등의 신규 매출 비중도 10%를 상회하는 등 고객 및 제품 다변화로 실적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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