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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논산시, 피해 갈수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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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농가 1025ha 피해, 닭 11만5000여마리 숨져…천연기념물 265호 오계는 피해 면해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난 9~10일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 가운데 하나인 충남 논산시의 피해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호우로 논산시는 성동면에 최고 357mm의 비가 내렸다.

12일 오전 8시까지 논산시는 벼 침수 725농가 712ha, 시설하우스 357농가 313ha 등 1082농가 1025ha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성동면 우곤리에선 삼계 6만8000마리, 원북리에선 육계 3만7000마리, 연산면 화악리에서는 육계와 오계 1만여 마리 등이 숨졌다.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된 지산농장의 오계(오골계)는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숙 지산농장 대표는 “농장 옆에서 산사태가 나 침전물이 농장으로 쓸려들어왔을 뿐 닭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또 물에 잠긴 주택 10개 동을 비롯해 도로 8곳(330m), 하천 2곳(15m), 수리시설 34개 등 공공시설 72곳이 피해를 입었다.


논산시는 시도 1호(성동) 등 9곳의 유실된 도로 사면 및 노성천과 연산천 위험지구 응급복구를 마쳤다. 11일 오전부터 성동면 우곤리 포전 수문 제방에 덤프트럭 4대, 크레인 및 백호우 3대를 동원해 물이 새는 둑 주변에 마대쌓기 등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11일 오후 4시30분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교동 주택침수 피해지역 및 광석면 산동리 시설하우스 재배농가를 찾았다. 12일 오전엔 김재수 농림식품부 차관이 성동면과 광석면 피해지역을 찾았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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