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트위터 운영 자문, 야외문화 공간 조성과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 5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지난 1년은 소통과 참여를 중시하고 전문가·시민단체 활동의 활성화를 통해 굿 거버넌스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서대문구 핵심 정책 사업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 운영방향과 정책에 대한 제안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출범한 정책기획위원회다.
정책기획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돼 서대문구 구정 주요정책에 대해 심의, 조정과 자문을 실시한다.
위원회는 요일별 근무제를 운영하고 정책 추진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전체성 확보를 위해 주간회의를 매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19회의 주간회의 등을 통해 현재까지 부서별 공약과 주요 사업에 대해 총 137회 자문을 했다.
또 69건의 안건에 대해 자문과 조정 역할을 수행하는 등 민선5기 굿 거버넌스 실현의 전 단계의 역할에 충실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음은 서대문구 정책기획위원회 1년 성과
◆소통을 위한 블로그, 트위터 운영에 대한 자문
구 정책사업 중 구민과 밀접한 생활, 문화 관련 정책을 홍보해 구의 주요 민원이 실시간으로 접수되는 신속한 소통의 도구로 발전, 서울시에서 가장 활성화된 블로그와 트위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문했다.
◆야외 문화 공간 조성 및 공연 문화 활성화에 기여
안산 벚꽃길 공연장에서 안산 벚꽃 길 숲속 음악회와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도록 건의해 지역 주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했다.
또 예술단체에는 창작활동 기회를 제공, 지역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안산 문화쉼터 친환경적으로 조성
인위적인 무대 설치계획을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계획 변경을 건의, 친환경적인 문화쉼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사회단체 구정참여사업 신청자격 완화
사회단체 구정참여사업 조례안에 대한 수정 제안으로 사회단체 구정 참여 신청 자격을 완화(서대문구내 주소지를 둔 단체 뿐 아니라 서대문구내에서 활동하는 단체로 대상 확대), 다양한 사회단체가 서대문구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문화가 있는 신촌 상권 활성화 연구용역 시행 안 검토
사업파트너의 과업 수행 기간 조정 및 과업의 범위와 보고회 개최 등을 명시토록 하는 등 제안공모의 문제점을 조치했다.
◆공약사업 추진현황의 효율적 모니터링 실시
민선5기 공약사업 추진 관리방안을 전산화된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인 모니터링했다.
◆뉴타운, 재개발 지역의 현장방문을 통한 출구전략 마련
추진과정에서 문제점 등이 나타난 뉴타운, 재개발 지역의 현장을 방문하여 법 개정 필요성 등 뉴타운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 및 출구전략에 대한 논의했다.
문석진 구청장은“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폭넓은 구정 참여를 유도하여 실질적인 시민참여형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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