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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이제 우리가 나서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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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식 자유투어 사장 관광객 유치전 자신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울린 승전보의 감격이 채 가시지 않은 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 지난 9일 그곳에는 한 무리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연을 즐기며 한가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이들이 이곳 관광을 예약할 당시 평창은 올림픽 개최지가 아니었지만 입국한 뒤 사정이 달라졌다.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가 올림픽이 열릴 곳을 다녀왔다며 주위에 입소문을 낼 것이다.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들에게 겨울 한국 스키여행은 고급 코스로 꼽힌다. 2018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이후에는 겨울만이 아닌 사시사철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아시아의 관광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평창, 이제 우리가 나서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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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서 리조트를 운영 중인 자유투어 방광식 사장(사진)은 이에 대해 “올림픽 유치 확정으로 평창을 찾는 외국인의 관광 수요는 늘겠지만 올림픽 후광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 상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패키지를 다양하게 구성해야 한다는 뜻이다. 방 사장은 수년 전부터 평창에 대지를 마련해 리조트 조성에 나섰다. 내국인의 해외 여행송출을 위주로 하는 현재 여행시장의 한계를 인식했기 때문이다.


국내 여행사 순위 3위를 달리는 자유투어가 자체 관광 사업에 나선 결과가 로하스파크다.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에 유치하는 인바운드 시장 확대를 통해 국내 관광업과 자유투어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 방 사장의 판단이다. 인바운드 투어의 경우 관광객이 국내에서 지불하는 금액 상당 부분을 직접 매출로 인식할 수 있다. 수수료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대형 여행사와는 매출 구조가 다른 것이다.

방 사장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리조트의 미래를 걸고 있다. 그가 유치한 중국 관광객들이 리조트 내에 머물며 다양한 기념품과 화장품, 인테리어 용품을 구입할 때마다 자유투어의 실적은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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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사장은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투어의 변신을 진두 지휘 중이다. 2008년 인수 후 2009년 매출 263억원, 영업이익 31억원 흑자전환을 이뤄냈고 지난해에도 매출 342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


그는 “로하스파크는 현재 2만평 규모지만 향후 10만평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테마단지, 리빙관, 카페 등 여성의 감성을 겨냥한 공간들과 어린이를 위한 체험활동 시설 등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콘텐츠들을 채워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차, 3차 개발을 통해 2013까지 연간 방문객 1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자신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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