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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민동석 외교통상부 2차관은 12일 "우리는 2013-14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유엔 가입 20주년 기념 국회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북한과 이웃한 우리에게는 유엔 평화·안전유지 활동 참여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차원을 넘어서는 의미를 가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특히 유엔평화유지활동의 운영 개선과 대량살상무기의 비확산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안보리 이사국 진출시 이 분야 논의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핵안보 분야도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지구를 핵테러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핵테러 방지를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내실 있는 국제협력 체제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1996년~1997년 한 차례 비상임 이사국을 지낸 바 있으며, 2013~14년 안보리 이사국 진출은 내년 10월 유엔 총회에서 표결로 결정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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