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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주민들 '수직증축 불허'에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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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신도시연합·범수리연, 12일 국토부 국장 면담예정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아파트 리모델링 추진단지 주민들이 국토해양부가 수직증축 및 일반분양을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과 관련 공동대응에 나섰다.


1기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와 범수도권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는 11일 "국토부가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무산시키려 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해결할 의지가 없다"며 "힘을 모아 우리의 뜻을 끝까지 요구할 것"을 선언했다. 1기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와 범수도권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 소속 8명의 주민들은 오는 12일 오전 9~10시에 이원재 국토해양부 정책국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그동안 1기 신도시 등 리모델링 추진단지의 조합과 건설업계는 수직증축 허용과 이에 따라 늘어난 면적을 일반분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해 왔다. 하지만 지난 6일 국토부가 수직증축 및 가구수 증가 불허 방침을 정했다는 내용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공동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7월 중에 구조안전성, 자원재활용 효과, 재건축과의 형평성, 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해서 최종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이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현재 수도권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32개단지, 1만8577가구에 달한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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