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아사파 파월(자메이카)이 개인 통산 70번째로 100m를 9초대에 주파하며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파월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알렉산더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그랑프리대회 100m 결승에서 9초 9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국제대회에서 9초대 기록을 남긴 건 이번이 70번째다. 그는 지난 1일 스위스 로잔에서 끝난 다이아몬드리그 아틀레티시마 2011 결승에서도 9초 7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개인 최고 성적인 9초 72에 0.06초 모자랐다.
이날 우승을 확정지은 뒤 파월은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 또다시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아직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에서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9초 7대를 8차례나 뛰고서도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이번 우승의 가장 큰 걸림돌은 세계기록(9초 58) 보유자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우세가 점쳐진다. 볼트의 올해 개인 최고 기록은 9초 91에 그친다. 최근 동갑내기 라이벌 타이슨 게이(미국)마저 고관절 수술을 이유로 결장을 선언해 달구벌을 달굴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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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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