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D-50]대구세계육상선수권, '2018평창' 바로미터 된다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강원도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뜨겁게 열광했지만 남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27일~9월4일)를 준비하는 대한육상연맹과 대구시 관계자들이다. 물론 이들 역시 박수를 보냈지만 평창의 승리는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왔다. 세계 4대 빅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여부가 평창동계올림픽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평창의 쾌거를 접한 김범일 대구시장은 축하를 전하면서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역대 최고 대회 기대, 준비는 끝났다

정확히 50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대회에는 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 이신바예바(러시아) 등 전세계 202개국에서 245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하지만 아직 대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뜨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남의 잔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구시와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3년간 고군분투했다.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관중을 끌어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대구시는 대부분의 공사를 마치고 각종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09년 3월 대구 율하 2택지개발지구에 기공된 대규모 선수촌은 7월 말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대회시설 준비도 7월 말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기장 및 연습장 확충은 90% 이상 완료됐다. 특히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은 최근 조명, 트랙, 전광판, 음향시설 등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교체했다. 트랙도 반발 탄성이 우수해 '기록제조기'로 불리는 몬도 트랙으로 새로 깔았고 마라톤 코스가 펼쳐지는 도심 아스팔트도 차선 도색, 인도 정비 등의 정비를 모두 마쳤다. 최근 4년 간 리허설 성격의 대구국제육상대회를 치르며 실전감각도 익혔다.

◇'남의 잔치' 되면 어쩌나 '전전긍긍'


하지만 차질없는 준비 속에서도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관중 끌어 모으기다. 8일 현재 전체 45만 3962석 가운데 70.2%인 31만 8486석이 예매가 끝난 상황. 해외에선 작은 규모의 국제육상대회라도 암표가 난무하고 관중이 빽빽이 들어찬 것에 비한다면 터무니 없는 숫자다. 자칫 세계 최고의 육상 스타들을 모셔다가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한국은 국제대회 유치에만 열 올리고 정작 대회 운영은 소홀히 한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 육상에 대한 관심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스타 부재다.


지난 2009년 대한육상연맹 회장에 취임한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 총괄 사장은 육상 변화를 위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들었다.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무너진 저변을 바로 세우기 위해 외국인코치를 과감하게 영입했다. 이 결과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지영준(남자 마라톤), 이연경(여자 100m 허들), 김덕현(남자 멀리뛰기), 정순옥(여자 멀리뛰기) 등이 4개의 금메달을 합작했지만 오 회장은 만족하지 않는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의 목표는 10개 종목 10위권 진입. 오 회장은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한국 육상은 호랑이 등에 올라탄 형국이다. 스스로 내릴 수 없다. 나아갈 길만을 전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