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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지난해 폴란드 세관이 LG디스플레이 LCD를 5% 과세부과 품목으로 잠정분류했는데 김 본부장이 EU 집행위원회를 적극설득해 무관세 품목으로 결정토록 도와줘 500억원 이상의 관세를 절감한 공로다.
LG디스플레이는 무관세로 수출하던 LCD패널에 2009년 5월부터 추가장치(Drive IC)를 부착해 수출하자 폴란드 관세당국의 규제로 217억원의 관세를 물어야 했다. 이후 예상 관세납부액만도 305억원에 달한 상태였다.
당시 소식을 들은 김 본부장은 EU집행위원들에 서한을 발송하고 폴란드 등 주요 이해관계국에 수입규제 대책반을 파견해 문제를 해결했다.
또 공관을 통해 주요 EU 회원국을 상대로 교섭활동을 펼쳐 결국 무관세를 관철시켰다. 이는 정부와 민간기업의 모범적인 협력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권영수 대표이사는 11일 오후 김 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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