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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쏟아지는 대전 충남에 호우 특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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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남 전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이 지역 특보가 강화됐다.


1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대전과 충남 논산, 계룡, 서천, 금산, 보령, 태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공주와 연기, 부여, 청양, 서산, 홍성, 천안, 아산, 예산, 당진 등 충남 10개 시ㆍ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오후 6시30분과 오후 7시를 기해 금강(갑천)유역 유성지점과 대덕지점에 각각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가 내린지 2시간만이다.


오후 9시30분 현재 유성과 대덕지점의 수위는 각각 4.40m와 5.23m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은 집중호우로 대청댐 유역에 수위가 4m가량 상승하자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초당 1000㎥씩 방류를 시작했다. 대청댐 수위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72.07m로 만수위(76.5m)에 근접한 상태다.


대전·충남지역에는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계룡에 304㎜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논산 283.5㎜, 서천 272.5㎜, 대전 253㎜, 금산 204㎜, 부여 193.5㎜, 보령 156㎜ 등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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