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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른 학군수요가 '고공행진 전셋값' 막았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7월2주 서울 대치·목동 전셋값 상승폭 둔화

서두른 학군수요가 '고공행진 전셋값' 막았네  학군수요가 많은 서울 대치, 목동 일대 전셋값 시세가 7월 둘째주 오히려 줄어 들었다. 이는 세입자들이 6월부터 미리 전셋집을 찾아 나서면서 다소 전셋값이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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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대표적 학군지역인 서울 대치동, 목동 일대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다. 6월 초부터 세입자들이 미리 서둘러 전셋집을 찾아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 조사에서 대표적 학군지역인 강남구(0.17%), 양천구(0.12%) 등지 전셋값은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상승폭이 오히려 줄어 들었다. 서울 전체 전셋값 주간 변동률(0.16%)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이다.

서울 대치동 전셋값은 7월에 접어들면서 오름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도곡동 삼성래미안 155㎡는 2000만원 오른 7억~7억4000만원 선이다. 하지만 강남구 전체로는 전세난이 잦아들지 않아 집주인들이 반전세나 월세 매물로 전환하고 있다. 그럼에도 세입자들은 전세를 선호하는 모양새다.


대표적인 학군지역인 양천구 목동 일대도 여름방학이 가까워지는데 전셋값 상승세가 오히려 줄었다. 6월 초부터 학군수요가 미리 움직인 탓으로 분석된다. 목동 신시가지 단지들이 대부분 지난주와 비교할 때 비슷한 전셋값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서울에서 전셋값 상승폭은 중구(0.47%), 성동구(0.40%), 종로구(0.3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동구는 꾸준한 전세수요와 물건부족으로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성수동1가 한진타운 82㎡ 전셋값은 1억6000만~2억원 선으로 지난주보다 3000만원 올랐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팀장은 "한동안 학군수요로 상승세였던 대치동과 목동 일대 전셋값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6월 초부터 전셋집을 미리 구하러 다닌 영향도 있어서 전셋값 상승폭은 오히려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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