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애타게 찾는 구직자를 위해 정부가 이들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7월부터 8월말까지 두 달간 '중소기업 만남의 날' 특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월에만 전국 67개 고용센터에서 230여차례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될 우량 중소기업들은 고용부가 지난 4월부터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한 '일자리현장지원단'을 통해 발굴한 곳들이다. 일자리현장지원단을 통해 1만6000여개 신규 일자리를 발굴했다고 고용부는 전했다.
이밖에도 기존의 외국인근로자를 다수 고용하는 기업 중에서 괜찮은 중소기업을 선별해 일자리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주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 일자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보다 구체적인 '중소기업 만남의 날' 행사와 관련한 정보는 워크넷(www.work.net)의 '채용행사'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기재된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서비스 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고용센터 뿐 아니라 중소기업청과 관계부처, 지자체와 지역 경제단체이 협력해 우량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나섰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는 지금 바로 고용센터와 워크넷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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