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도 기상 악화로 1라운드 못 마쳐, 국가대표 배윤호 '2위 파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악천후로 1라운드가 또 다시 순연됐다.
이민창(24ㆍ볼빅)이 여전히 선두다. 이민창은 8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 밸리ㆍ마운틴코스(파72ㆍ7148야드)에서 속개된 2011더채리티 하이원리조트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잔여경기가 기상 악화로 차질을 빚으면서 2라운드에 돌입하지 못했다.
아직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도 37명이나 됐다. 대회는 이에 따라 최소한 3라운드, 최악의 경우 2라운드로 축소 운영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도 비와 안개를 예보하고 있다. 대회가 3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면 정상적인 상금을 주지만 2라운드로 끝나면 75%, 1라운드로 파행 운영되면 50%만 지급된다.
국가대표 배윤호(18ㆍ제물포고3)가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쳐 2타 차 2위에 이름을 올려 파란을 일으켰다. 가미이 구니히로(일본)가 3위(5언더파), 맹동섭(24ㆍ토마토저축은행)과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31ㆍ테일러메이드), 강욱순(45ㆍ타이틀리스트) 등이 공동 4위 그룹(4언더파)을 형성하고 있다.
정선(강원)=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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