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하이닉스 인수전에 STX 그룹과 SK그룹이 참가했다.
현대중공업의 불참으로 한때 위기에 빠진 하이닉스 인수전에 유효경쟁 체제가 성립하게 된 것.
하이닉스 채권단을 대표하는 외환은행은 8일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SK텔레콤과 STX그룹이 최종적으로 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4시께 직접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 서울지점을 방문해 LOI를 제출했다. 박성호 SK텔레콤 사업개발실장은 "SK텔레콤의 장기성장을 위해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STX도 이날 마감시각에 맞춰 CS증권에 LOI를 제출했다.
두 그룹은 각자 신성장동력을 찾고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하이닉스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 측은 일단 유효경쟁이 성립된 만큼 예정된 절차에 따라 인수전을 진행, 빠르면 8월말~9월초 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유재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은 "향후 실무적으로 판단해 매각건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지은 기자 leez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지은 기자 leez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