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포스코엠텍에 대해 철강재 포장 및 탈산제 업체에서 소재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8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엠텍은 철강 포장재 작업 및 탈산제·철강부재료 업체로 포항 및 광양에서 수출 및 내수 모두 담당하고 있다"며 "소재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포스코의 전략에 따라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포스코엠텍을 상공정(Up Stream) 소재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012억원을 투자해 유상증자 및 자사주 매입으로 지분 48.85%를 확보했다. 이에 포스코엠텍은 포스코계열로 들어가 사명도 삼정피앤에이에서 포스코엠텍으로 변경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포스코는 철강부원료, 희소금속 제련사업 능력 및 경험을 보유한 포스코엠텍을 중심으로 소재 상공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포스코엠텍은 포스코에 안정적으로 철강부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포스코라는 안정적인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갖고 있기 때문에 2020년까지 매출 5조원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도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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