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지시각 6일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2% 내린 96.56 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함에 따라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한때 0.3% 까지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6센트 내린 배럴당 113.45 달러에 거래됐다.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소식으로 유로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이 달러표시 원자재 투자에 몰린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 6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3.3으로 예상치 54를 하회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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