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그리스 재정 긴축안에 대한 의회 표결을 하루 앞둔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6주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2.28달러(2.5%) 오른 9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2.79달러(2.6%) 뛴 108.78달러에 거래됐다.
그리스 위기 완화와 관련해 상승세를 보인 건 국제유가뿐이 아니다. 최근 그리스 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영국 주가가 3일째 상승해 이날 유럽 증시는 일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주택가격지수와 소비자기대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긴축안 표결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3.80달러(0.3%) 오른 온스당 1500.2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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