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선물 매수 확대..평균 베이시스 7일만에 이론가 웃돌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5일 연속 오르며 285선을 훌쩍 넘어섰다.
속도에 대한 부담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상쇄됐다.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훌쩍 넘어설 정도로 개선되면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를 일으켰다. 베이시스를 따라간 코스피 상승률은 여타 아시아 증시에 비해서도 두드러졌다.
매수 여력이 소진된 국가지자체를 대신해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매수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국가지자체에 비해 회전율이 높지 않지만 어쨌든 이론가 위의 높은 베이시스에서 유입된 매수차익 물량은 잠재적인 매물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차익 매수를 제외하더라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물량은 많았다. 또한 차익 매수용 선물 매도분을 감안할 경우 외국인의 실질적인 선물 순매수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 중립 성향의 차익 매수를 제외하더라도 외국인 현선물 매수가 뚜렷했다는 점은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성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된다.
미결제약정은 5거래일 만에 감소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가 동반됐다는 점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포지션 청산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막판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일부 이익 실현성 매수 포지션 청산도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95포인트(0.69%) 오른 285.85로 거래를 마쳤다.
급등에 대한 속도조절은 시가로 한정됐다. 지수선물은 사실상 저가였던 283.60으로 약보합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초반부터 현선물 시장에서 꾸준히 매수 규모를 확대해 나갔고 베이시스는 이내 이론가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베이시스에 반응한 차익 매수 물량이 장 마감까지 꾸준히 확대되면서 지수선물은 장중 이렇다할 되밀림 없이 완만한 속도로 상승, 사실상 고가로 거래를 마쳤다. 저가는 283.55, 고가는 286.05였다. 동시호가에서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외국인은 6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5592계약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1계약, 4978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17일 이후 최대인 59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에서만 44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도 14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23포인트 오른 1.93을 기록했다. 이론가 1.83보다 0.10포인트 높았다. 평균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돈 것은 지난 24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지수 상승 속도가 느렸던 탓에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23만5380계약이 거래됐다. 미결제약정은 1333계약 줄어든 9만2893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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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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