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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엔 환경과 건강 지키는 쿨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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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장마전선이 잠시 물러난 사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일 서울의 낮기온이 30도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대구 34도,광주는 31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 내륙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곳도 있다. 자외선도 강해 한낮에는 길거리를 걷기도 힘들 지경이다. 이와 관련해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더위를 이겨내면서 동시에 환경도 살리는 옷차림 정보를 담은 홍보책자 '쿨맵시의 상큼한 여름이야기'를 발간하고 책자 2000권을 중앙 부처 및 지자체와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그린스타트 MOU체결 사업체 및 민간단체들에게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올여름엔 환경과 건강 지키는 쿨맵시 벨트없는 원피스 차림, 가벼운 소재의 민소매나 블라우스와 여유있는 바지 차림도 좋은 쿨맵시 차림이다.(출처: 그린스타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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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권하는 쿨맵시는 이런 것이다. 통기성이 큰 쿨 울, 마섬유 또는 합성 혼방소재로 만든 단추가 1~2개 달린 자켓을 입고 셔츠는 노타이 차림에 첫 단추를 풀고 셔츠 밑에는 속옷을 입지 않는 차림이다. 자켓을 입지 않는다면 노타이 차림이 너무 캐주얼해 보이지 않도록 목 깃이 약간 높고 앞 단추선에 이중으로 심이 들어가 깔끔해 보이는 디자인을 추천한다. 여성의 경우, 상의로 별도의 속옷을 입지 않아도 되는 싱글 여밈 반팔 블라우스에 밑단 폭이 넓어 통기성이 좋은 폴리에스테르나 실크처럼 가공된 면 소재의 스커트를 입어주면 좋은 쿨맵시 차림이 된다.

2009년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셔츠만 입고 있는 사람은 셔츠와 넥타이, 자켓까지 입은 사람에 비해 체온이 섭씨 2도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쿨맵시를 착용하고 냉방 온도를 섭씨 2도 가량 높이면 그만큼 에너지 사용이 줄어 연간 온실가스 197만톤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7억 그루 가량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여름철 실내 온도를 많이 낮추고 장시간 생활하는 사람들의 경우 두통, 어지럼증, 피부 건조증 등의 냉방병 증세를 자주 호소한다. 서울대병원 박민선 가정의학의는 "원래 건강한 사람의 경우 여름에는 더운 환경속에서 혈관이 확장돼 체내 노폐물도 배출하고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며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면 통풍도 안되고 혈관이 오히려 수축해 혈압이 높아진다. 가급적 통기가 잘되는 옷차림에 물을 자주 마셔 체온을 낮추는 것이 냉방병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 8월을 맞아 국민들의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 사용 절약을 위해 쿨맵시 알리기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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