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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동남아·중국 노선에 B737 차세대항공기 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전 좌석 AVOD장착, 보잉 스카이인테리어 적용 등
대한항공 항공기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 일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한항공은 일반석 좌석에도 최신 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항공기를 이달 중 동남아, 중국 등 중단거리 국제선에 집중 투입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이 진행하는 항공기 객실 명품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만간 투입되는 159석급 B737-900ER '보잉스카이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 차세대 여객기에는 전 좌석 AVOD를 비롯해 전원공급 콘센트와 USB 포트 등이 장착돼있다.


AVOD는 아이콘 형태의 메뉴와 터치 스크린 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New Entertainment Program)'이 적용됐다. 이 프로그램은 60여편의 영화와 5000여곡의 음악, 70여편의 다큐멘터리, 뉴스 및 단편물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비행기 내부에는 보잉사가 현대적인 스타일로 내부벽과 창문을 디자인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시켰다. 수납공간에 더 많은 짐을 보관할 수 있고 복도측 좌석공간도 넓어졌다는 평가다. 기내조명도 8가지 색상으로 늘어났으며 스위치, 승무원 호출버튼도 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게 재배열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까지 신규 도입하는 중단거리용 B737NG(Next Generation) 모델인 B737-900ER 4대, B737-800 10대 등 14대의 항공기 전 좌석에 AVOD를 장착하고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객실 명품화와 차세대 항공기 대거 도입 등을 통해 명품 항공사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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