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 '코스미'와 V3 공급계약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가 미국 개인용 보안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유통 전문 업체와 손을 잡았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최근 미국·캐나다 지역내 대형 양판점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 기업 '코스미 파이낸스 LLC사'와 개인용 통합보안 제품 'V3 인터넷 시큐리티 8.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노트북 PC 및 주변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노트북샵닷컴에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소비자 시장을 개척한 바 있는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캐나다 대형 양판점 진출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코스미사는 1982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회사로, 현재 월마트(Wal mart), 오피스디포(Office Depot), 베스트바이(Best Buy), 타깃(Target), 오피스 맥스(Office Max), 킨코스(Kinko’s) 등 대형 양판점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코스미사와의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제품공급에 나서게 됐다. 또한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향후 다양한 영역의 파트너 연계를 통한 판매방법의 다각화, 온·오프라인을 통한 제품 마케팅 강화로 V3의 사용자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미주지역은 매우 보수적이고 세계적인 대형 보안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과 제품 확대를 통해 미국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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