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일본 증시가 미국의 예상밖 경기지표 호전에 힘입어 5일 연속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장대비 0.98% 오른 9965.0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17% 뛴 863.85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가 전달 53.5에서 55.3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불러일으키며 자중 한때 1만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닛케이 지수가 다시 1만선에 접근한 것은 두달 만이다. 오전 장중 한때 1만5엔75전까지 상승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1.5% 상승했고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은 2.8% 뛰었다.
미쓰이 부동산(Mitsui Fudosan Co.)은 도이체방크가 일본 대지진 이후 고급 오피스 상가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으로 4.2% 상승했다.
미즈호투자증권의 이나이즈미 다케로 주식리서치 팀장은 "미국 제조업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 말까지 미국 경제가 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경제호조에 대한 기대와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누그러지면서 투자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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