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명박 대통령은 4일 "당원의 한사람으로 나부터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보낸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나라당은 국민과 함께 울고 웃는 당이 돼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소망하는 큰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나라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확고한 신념 위에 창당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서민이 잘사는 사회, 평화통일과 조국선진화는 우리 당의 염원"이라며 "어떤 역경이 있더라도 국민만 바라보고 이 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전대미문의 금융위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했고 신흥국으로 최초로 G20(주요 220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했다"며 "모든 나라가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 국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높다"고 자신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단합과 변화"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면 못 이룰 것 것이 없다. 반드시 이룰 수 있다. 그러려면 우리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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