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총 1041가구 가운데 957가구의 계약 이뤄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부산에 분양중인 '명륜 아이파크(I'PARK)'가 92%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4일 현대산업개발은 '명륜 아이파크'가 7월1일까지 3일간 이뤄진 계약 결과 총 1041가구 가운데 957가구의 계약이 이뤄져 92%의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분양 열기가 뜨거운 부산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초기계약률로써는 높은 편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소형평형인 공급면적 90~115㎡은 98% 이상 계약이 대부분 이뤄졌고 대형평형인 142~191㎡도 90% 가량 계약이 진행됐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명륜 아이파크가 입지한 지역은 오래전부터 부산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던 지역"이라며 "특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890만원선으로 공급되면서 견본주택 개관 이후 첫 3일 동안 2만여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잔여분에 대해 부적격자 심사가 끝나는 7월20일 이후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공급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동래구 명륜 3구역을 재개발해 들어서는 '명륜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8층, 20개동 규모다. 총 1409가구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한 90~191㎡(전용면적 62~151㎡) 104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춘천 지역에 3년여만에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춘천 아이파크(I'PARK)도 6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이뤄진 계약 결과 총 493가구 가운데 87.8%인 433가구의 계약을 완료했으며, 예비당첨자 계약을 실시한 결과 93%의 계약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지난 6월30일 마감한 4순위 접수에서도 111~112㎡ 14대 1, 대형평형인 153㎡도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7월3일 추첨을 통해 4순위 당첨자를 발표하고 추가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 880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춘천 아이파크'는 지하 1층~지상 15층, 공급면적 기준 111~153㎡(전용면적 84~119㎡) 7개동 493가구 규모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방에서 시작된 분양 돌풍을 서울에서도 그대로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마포구 공덕동 14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공덕 아이파크(I'PARK)를 이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신공덕 6구역을 재개발한 '신공덕 아이파크'는 지하 4층, 지상 12층~18층, 공급면적 기준 81~142㎡(전용면적 59~114㎡) 4개동 195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71가구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0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공급된다.
'신공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은 삼성역 2번 출구 인근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서 오는 8일 선보일 예정이며,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