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TV 방송과 광고를 한 화면에 표시하는 사이니지(Signage) 겸용 TV인 '이지싸인(Ez Sign) TV'를 국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방송 프로그램을 송출하는 동시에 광고 문구나 사진도 자연스럽게 표시할 수 있어 개인 사업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노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식점은 물론 카페, 병의원, 학원, 관공서 등 다양한 사업장에서 이벤트 정보, 메뉴판, 가격 등 각종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
편리한 사용법도 강점이다.
기존 TV의 경우 광고를 띄우기 위해 셋톱박스, 전용 모니터, 고가의 전용 프로그램이 필요했지만 이 제품은 모든 기능을 TV자체에 내장해 비용에 대한 부담과 번거로움을 덜었다.
또 초보자라도 사용 환경에 맞는 메시지나 사진을 손쉽게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30개 이상의 기본 템플릿이 제공된다.
사업장 환경에 맞는 템플릿을 바탕으로 광고 문구와 이미지를 제작한 후 USB에 저장해 TV에 연결하면 간단하게 TV에 표시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 '이지싸인 TV'는 지난 달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인 '인포콤(InfoComm) 2011'에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분야 최우수 솔루션에 선정된 바 있다.
이태권 LG전자 HE마케팅팀장 상무는 "소규모 개인사업장에서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TV만으로 광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이지싸인 TV가 최근 급성장하는 사이니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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