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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비거치식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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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년 만기..최초 3년이나 5년간 고정금리

외환銀, 비거치식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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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외환은행은 최장 30년 만기의 비거치식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예스(Yes) 안심전환형 모기지론'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초 3년이나 5년간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시장금리에 따라 고객이 코픽스(은행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나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이날 현재 최저금리는 3년제 5.12%, 5년제 5.08%다.

대출기간은 최저 10년에서 최장 30년까지다. 원리금 또는 원금 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나뉜다. 대상은 아파트·연립주택 등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이다.


이번 상품 출시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놓고 은행의 고정금리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2016년까지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은행 전체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올 4월말 현재 1.2%에 불과하다.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중 역시 지난해 말 기준 7%에 머물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예스 안심전환형 모기지론은 금리상승기에 고객의 이자부담을 줄이고 상환방식을 다양화했다"며 "대출 전 기간 동안 고정금리를 원하는 고객은 기존 상품인 '예스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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