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LED와 한국광기술원이 LED조명 관련 기술개발 및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연 협력에 나선다.
삼성LED와 한국광기술원은 30일 광주광역시 소재 한국광기술원에서 광기술원 김선호 원장과 삼성LED 조성현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조명 관련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LED는 다년간 축적된 LED사업경험과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광기술원의 기술력, 우수 연구진 및 장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또 효율적인 협력을 위해 한국광기술원에 '삼성LED-한국광기술원(KOPTI) LED조명 기술협력센터'를 설립하고 3년에 걸쳐 다양한 과제를 진행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LED조명, 조명 관련 핵심 요소기술, 차세대 LED패키지 기술 및 측정분석 등이다.
양측은 LED 관련 요소기술과 중장기 응용제품의 선행개발을 통해 글로벌 LED조명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LED조명 표준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표준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원 삼성LED 사장은 이번 기술협력에 대해 "한국광기술원의 다년간 축적해온 광산업 관련 기술과 인프라는 삼성LED가 글로벌 LED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