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250명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2007년부터 해외교환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장학생 누적 선발인원이 2000명에 육박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8일 올해 가을학기 해외교환장학생 250명을 선발, 서강대학교에서 제8기 해외교환장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로 지난 2007년 해외교환장학생 1기 100명을 선발한 이후 누적 선발 인원은 약 2000명(1967명)에 달한다.
미래에셋 해외교환장학생은 북미 1061명, 중국 및 아시아 432명과 유럽지역 372명 등 전세계 22개국으로 파견됐다.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에 방문해 현지 경제환경을 공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해외 기업에서의 인턴 활동 및 장학생 간의 커뮤니티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2회(봄, 가을학기) 전국 각 대학에서 자비유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추천받아 선발하며, 파견기간 동안 등록금, 체제비 및 항공료를 지원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장학생과 함께 국내장학생,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누적인원 약 3800명(국내장학생 1737명, 글로벌투자전문가장학생 98명 포함) 이상을 지원했다.
미래에셋은 이 밖에도 우리아이 펀드에 가입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미래에셋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1회에 걸쳐 6523명이 상해에 다녀왔다. 미래에셋을 통해 해외에 나간 학생은 장학생과 우리아이글로벌리더대장정을 합해 1만여명(1만325명)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지난 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 61억 9천만원(세후 38억원) 전액을 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해외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제환경과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와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가 됐으면 한다"면서 "항상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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