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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현 회장, '원컴퍼니 동양' 위기탈출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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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에 꼭 필요한 정신…동양메이저·동양매직 합병, 계열사간 포인트 제도 통합 등

현재현 회장, '원컴퍼니 동양' 위기탈출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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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사진)이 '원컴퍼니 정신'을 내세워 그룹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에 나선다.


29일 그룹에 따르면 원컴퍼니 정신은 임직원 모두가 하나라는 의식에서 출발한다. 과거에도 그룹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때마도 현 회장이 강조했던 정신으로 올해로 창립 54주년을 맞은 동양그룹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경영 방침이다.

현 회장은 올 4월에 열린 '2011년 임원 워크숍 CEO 특강'에서 "원컴퍼니 정신은 한 회사를 위해 다른 회사가 양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룹의 다양한 사업을 잘 연결시켜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의 변화 속에 기업이 살아남아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원컴퍼니 정신 확산이 꼭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 합병을 결의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다양한 사업을 잘 연결시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이 각각 사업구조와 규모 역량면에서 수익실현과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원컴퍼니 정신으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통해 근본적인 체질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현 회장은 지난 15일 열린 54주년 창립식에서 "주방가전을 중심으로 착실히 다져온 동양매직이 정수기를 시작으로 한 렌털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 중"이라며 "오랫동안 어려운 상태에 있었던 동양메이저의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한 상황에서 동양매직과의 합병을 통해 그룹 제조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형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룹 내 계열사간 포인트 제도를 통합하는 전사적인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그동안 계열사가 나름대로 운영하고 있는 포인트 제도가 있었지만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불편한 점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는 원컴퍼니 정신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한 것이다. 기업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이며 이 시각에서 최선의 방식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게 현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현재현 회장, '원컴퍼니 동양' 위기탈출 특명

현 회장은 이같은 신념을 임원 워크숍에 참가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150명에게 주문했다.


그는 "그룹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이 여러 계열사에서 흩어져 있는 포인트 제도를 통합하는 일"이라며 "계열사 나름대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불편한 점도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합하면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혜택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다른 계열사의 제품과 서비스도 자연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내 계열사간 포인트 제도 통합은 그룹 전략기획본부가 총괄 기획안을 마련하고 이달 중순께 동양매직 브랜드마케팅팀을 통해 구체적인 세부 추진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계열사간 통합 활용→제휴마케팅→사업화 등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1단계 추진안 마련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동양매직 정수기 렌탈 신규고객에게 동양종합금융증권의 통장을 개설해주고 렌털비를 일정 기간 포인트 등으로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실무팀에서 세부적인 기획안을 세우고 있는 단계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그룹의 혁신 노력과 더불어 고객들에게까지 감동을 주는 다양한 제도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메이저, 동양매직, 동양종합금융증권 등 동양그룹 소속 기업은 총 53개사(국내 32개사, 해외 21개사)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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