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제금융기구(MDB) 조달 프라자가 29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KOTRA) 본사에서 개최됐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국제금융기구(MDB) 소속 5대 국제개발은행 조달관계자 21명을 초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LG CNS, 삼성SDS, 포스코, 도화엔지니어링 등 국내기업 220개사 400여명이 참석했고 홍석우 코트라 사장,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도 설명회장을 찾았다.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개 국제개발은행 관계자들이 차례대로 은행별 조달절차와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아시아개발은행의 하미드 샤리프(Hamid Sharif) 국장은 "우리는 2008년부터 매년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10억달러씩 투자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를 이를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30일에는 은행 별로 관심기업에게 프로젝트 심층 설명회를 추가 실시하고 주요기업 방문상담을 실시해 우리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코트라는 밝혔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는 워싱턴, 런던 등 8개 해외조달지원센터와 P300 프로젝트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국제금융기구(MDB) 조달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기업의 시장점유율을 현행 3.1%에서 향후 3년 이내에 6%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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