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미국 6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예상 밖의 하락을 보이면서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6월 소비자기대지수는 58.5로 지난달 수정치 61.7보다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61을 밑도는 수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다.
9%대에 머무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의 확대, 주가 하락 등이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콘라드 드콰드로스 RDQ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이와 관련해 "휘발유 가격 하락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지만 고용 시장 침체 등이 소비자들의 의견을 긍정적인 쪽보다는 부정적인 쪽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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