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싱가포르 투자청과 헤지펀드 타이거글로벌이 내달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될 중국 대형 슈퍼마켓 사업자 썬 아트 리테일 그룹(Sun Art Retail Group Ltd)의 IPO에 참여한다고 2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음달 15일로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 계획을 밝힌 썬 아트는 최대 82억홍콩달러(11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28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 일정을 시작했다.
블룸버그는 썬 아트가 공모가 주당 5.65~7.20홍콩달러에 신주 11억40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발행 신주의 약 절반이 주요투자자 9곳에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주요투자자 중에는 각각 4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싱가포르 투자청과 타이거글로벌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공모가는 내달 7일 결정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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