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 명칭변경에 따른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공릉1·3동 행정동 명칭을 공릉1동으로 변경한다.
구는 2008년 1월1일부터 동 통폐합으로 인해 사용해 왔던 ‘공릉1·3동’ 명칭을 공릉1동으로 바꿨다.
이번에 동 명칭을 변경한 것은 대외적인 주소표기에도 적합지 않고 주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하다는 의견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구는 동 명칭 변경을 위해 2008년9월부터 2009년9월까지 해당 동 주민에 대한 자체여론 조사와 전문기관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릉1·3동을 공릉1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자체 여론조사에서 96%, 전문기관 설문조사에서 67.9% 찬성의견을 보였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주민설명회와 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이런 절차를 통해 구는 지난 23일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릉1동’으로 변경하는 ‘노원구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개정해 공포했다.
한편 '법정동‘과 ‘행정동’의 차이를 보면 먼저 ‘법정동’은 국가에서 지역관리를 위한 법으로 정한 동이름을 말한다.
또 행정동은 법정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분한 동이름을 이른다.
이에 따라 지역내에는 월계동을 비롯한 공릉, 상계, 중계, 하계 등 5개 법정동이 있다.
이와 함께 월계1동 등 숫자가 포함된 19개 행정동이 있다
구 관계자는 “행정동 명칭이 변경되더라도 주민등록 주소 등 각종 공부(가족 관계부, 주민등록주소, 인감, 등기부, 세무, 생활보호대상 등)상 변경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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