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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저평가 굴레를 벗는다<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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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우증권은 28일 LG에 대해 저평가 요인인 LG전자의 이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애널리스트는 "LG전자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LG전자 실적 개선이 예상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할인율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분기 이후에도 느리지만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의 주력 사업인 핸드셋(MC) 사업과 TV(HE) 사업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비중의 증가로 우려했던 2분기 MC사업부의 영업이익률도 소폭 개선될 것이고 3분기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LG의 순자산가치(NAV)의 약 38%를 차지하는 LG화학의 경우 다각화된 제품 믹스와 리타더 판매 호조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긴축 완화 및 재고 소진에 따른 수요 개선과 3D 리타더 전용 라인 가동 등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나타낼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업종 내 수위를 차지하는 우량 비상장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어 성장성을 반영한 자회사의 가치 재평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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