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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기습인상···'조금씩 자주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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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기습인상···'조금씩 자주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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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국내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4% 가량 인상했다.

27일 루이비통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24일)부터 제품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면서 "가격은 1년에 수차례 조정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에 5~6%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불과 4개월 만이다. 루이비통이 제시한 근거는 '주요 화폐단위 통화 변동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루이비통의 가격을 올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루이비통은 유럽 현지에서 생산되지만, 본사가 있는 홍콩이나 스위스(EU 비회원국)를 거쳐 들어오는 탓에 오는 7월부터 발효되는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이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FTA 효과를 기대할 수도 없기 때문에 이번 인상을 소비자들은 고스란히 떠안아야만 한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스피디30'은 96만5000원에서 101만5000원으로, '네버풀MM'은 102만5000원에서 107만5000원으로 올랐다. '팔레르모PM'의 경우 162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앞서 샤넬은 지난 5월 '클래식'과 '빈티지'라인 등 인기 핸드백 가격을 제품에 따라 평균 25% 최대 60만원까지 인상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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