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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당 "중구청장은 편파 인사 조치 중단하라"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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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주당 서울시당은 24일 서울 중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특정지역 출신 공무원들에 대한 전보 인사 종용과 관련, 논평을 내고 즉각 중단할 것윽 촉구했다.


조규영 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은 이날 '중구청장은 편파 인사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조 대변인은 "만약 이런 편파적 인사조치가 단행된다면 이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불이익을 특정 출신 공무원들에게 가하게 되는 셈이 아닐 수 없다"면서 "우리는 부디 이런 내용의 인사조치 시도가 기정사실화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위해 즉각 편파적 인사 조치 계획을 중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주당 서울시당 논평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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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당 논평>



중구청장은 편파 인사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



최근 언론 보도에 의하면 서울특별시 중구청장은 특정지역 출신 공무원들에게 무단으로 전보를 종용함으로써 파문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중구청에 지방색을 띤 편파적 인사조치의 회오리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중구(한나라당 출신 구청장)는 5급 이상 공무원 13명을 서울시와 다른 구청으로 전출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전보 대상 공무원가운데 12명의 출신지가 공교롭게도 호남 출신이다. 이 어찌된 망발인가 ?


이런 사실은 중구 인사팀장이 이들 대상자들을 찾아다니며 “다른 곳으로 가라”고 종용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만약 이런 편파적 인사조치가 단행된다면 이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불이익을 특정 출신 공무원들에게 가하게 되는 셈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인사조치를 이미 단행했더라면 막을 수도 없을 일이었다.


우리는 부디 이런 내용의 인사조치 시도가 기정사실화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더 이상의 사태 악화를 위해 즉각 편파적 인사 조치 계획을 중단하기 바란다.


중구청장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권한을 행사하는데 투명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유지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집중해야 마땅할 것이다.


2011년 6월 24일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변인 조규영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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